오는 26일 부산서 '15회 세계해양포럼' 열려
21.10.26
[현대해양]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인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김진수 부산일보사 사장을 비롯해 해양환경·수산·해운‧항만·조선 등 해양 전 분야의 전문가 10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한다. 해외 참석자들은 주로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가 포럼 공식 누리집(www.wof.kr)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The Future of Everything : Ocean Transformation)'이라는 대주제 아래, 기조세션과 12개 주제별 세션, 2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포럼 기간 동안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총 17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80여 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코로나19가 촉발한 거대한 변화와 바다의 미래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2030 축의 전환’의 저자이자, 영국 케임브리지 경영대학원장인 마우로 F.기옌(Mauro F. Guillen)이 직접 부산을 찾아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예측되는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어서,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가 토론에 나선다.
정규세션인 수산, 조선, 크루즈, 해운·항만 세션에서는 분야별로 △수산 분야에서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달성과 ESG 혁명 △2050 탄소중립 시대 스마트 선박과 그린수소 △한국형 크루즈의 가능성 △환경규제와 디지털 항만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끝맺음(에필로그) 세션에서는 분야별 논의를 종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의 자세한 내용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