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기반의 세계 경제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대재앙 수준의 기후 위기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에너지 개발을 재촉하고 있다. ‘에너지 대전환’은 대한민국 경제에 위기가 될까, 아니면 도전과 기회가 될까.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은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를 대주제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대전환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달성할지, 그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목표는 해양 중심의 ‘청색 경제(Blue)’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첨단기술(Tech)’을 꼽았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경제 성장을 멈출 순 없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Nomy)’를 제안했다.
첨단기술로 지속 가능한 청색 경제 성장을 모색하자는 해양 경제인의 각오를 대주제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