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F] 제15회 세계해양포럼 26일 개막
21.10.26
올해 세계해양포럼(WOF)이 26일 개막한다.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대주제로 이날 개막식과 기조세션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21개국 97명의 국내외 연사가 출연해 해운항만, 수산, 조선, 해양환경 등 모두 14개 세션에서 해양의 미래를 강연하고 토론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은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저지경영대학원장은 첫날 기조세션에서 ‘글로벌 트렌드, 지속가능성, 그리고 도시’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갖는다. 그는 코로나19에도 직접 부산을 찾았다.
기옌 교수의 특강에 이어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과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가 기조세션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엄 총장은 ‘아시아태평양의 지속가능한 블루 미래…’, 옌센 대사는 ‘해양 개발 선도국 덴마크 해상풍력 성공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옌센 대사는 마우로 기옌 교수와의 집중토론에도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매튜 탄 어센토프트아쿠아사의 아시아지사 CEO(수산세션) △마뉴엘 바랑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수산양식국 국장(수산세션) △마틴 스토포드 클락슨리서치 이사(해운항만세션) △크리스 그레일링 전 영국 교통부 장관(해운항만세션) △모니카 알바레스 카르도조 노르웨이선급 수소선박 전문가(조선세션) △폴 스콜츠 미국 해양대기청 부실장(해양정책세션) △다나카 사부로 일본크루즈연구소 소장(크루즈세션) 등의 발제가 주목된다.
올해로 4년째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을 맡은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앞둔 시점에서, 또다시 새로운 출항의 팡파르를 울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면서 “1년 동안 25명의 기획위원이 수없이 머리를 맞대고 시대 흐름을 읽으려 노력했으며, 그 결과로 100명 가까운 연사가 참여하는 14개 세션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해양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세계해양포럼만큼 훌륭한 플랫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10251929551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