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18일 부산 개최 세계해양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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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8일 오전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해양수산개발원(KMI)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이어 오후에는 세계해양포럼 행사에 참석한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선, 김 장관은 18일 해기인력양성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해사안전훈련장 등 교육시설을 돌아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해운시장 침체로 해기인력 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뿐 아니라 해기사들의 다양한 취업경로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할 방침이다.

  이어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해양수산개발원(KMI)을 찾아 그간의 주요 연구 성과와 내년도 정책연구 과제에 관한 보고를 받는다. 

  이곳에서 장관은 "30년 이상 다양한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해양수산 분야 정책 수립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준 데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재조해양(再造海洋)의 자세로 해양수산 분야 연구역량 강화에 힘쓰고, 해양수산 분야 미래 먹거리 발굴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김 장관은 오후 2시부터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7 제11회 세계해양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의 미래는 바다에 달려 있으며, 연간 생산가치가 2조 5000억달러에 달하는 바다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할 때"라며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환경 보전 등 주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며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해양국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부산일보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