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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를 맞은 2017 세계해양포럼(WOF)이 18일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에서 개막식을 열고 사흘 동안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세계적인 해양 전문가 1800여 명이 참석해 '바다, 경제가 되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해양 환경 패러다임에 맞춰 새로운 해양 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해양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교류의 장도 될 전망이다.
국내외 해양 전문가 1800명
3일간 세션별 미래전략 모색
이날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1층 그랜드볼룸에서 등록을 시작으로 글로벌 해양인재포럼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안병길 부산일보사 사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해양포럼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해양 환경 단체인 팔리 포 더 오션즈 창립자인 사이릴 거쉬가 '새로운 가치 창출: 바다를 살리는 해양 환경 비즈니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사이릴 거쉬는 해양 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직면한 여러 위협을 알리고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한다.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해양과학기술, 세계 수산이 가는 길, 해운산업과 미래 물류기술, 해안 도시 생존전략을 주제로 4개 정규 세션이 펼쳐진다. 특별 세션으로는 오션 저널리즘과 해외 투자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해양인재포럼과 해양 스타트업 대회, 런포더오션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글로벌 해양인재포럼은 전국 해양 전공 인재 200여 명을 선발해 글로벌 해양 리더 토크쇼, 100인의 멘토 멘티 오찬과 라운드 테이블, 해양 레저 체험 투어 등을 진행한다. 올해 두 번째인 해양 스타트업 대회는 해양 분야에 대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지원자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해양포럼은 2007년부터 해양 수산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세계 해양 동향과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비전과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부산일보 김종균 기자 kjg1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