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길을 찾자" 2017 세계해양포럼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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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해양 콘퍼런스인 2017 세계해양포럼이 18일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열고 11번째의 닻을 올렸다. 
 
  세계해양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인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포럼 개막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를 먹여 살릴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비전을 찾고 인류의 여러 난제를 해결할 길은 바다에 있다"며 "이번 세계해양포럼은 첨단 기술과 해양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해양 비즈니스와 신산업을 창출해 가치를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해양포럼 개최 축하서신을 통해 "'바다가 경제가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이 해양을 둘러싼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해양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세계해양포럼은 그동안 해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다양한 해양 이슈를 논의하고 대안을 찾는 해양 분야 최고의 지식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포럼이 변화하는 해양의 미래를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글로벌 해양 강국 대한민국과 해양수도 부산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올해 세계해양포럼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션에서 보는 것처럼 조선 해양 해운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린 신산업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세계해양포럼이 급변하는 해양 환경 패러다임에 맞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해양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김종균 기자 kjg1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