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해양의 미래' 세계해양포럼 부산서 개막

우리나라 최대 해양 콘퍼런스인 세계해양포럼이 11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행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해양 분야 전문 콘퍼런스인 '세계해양포럼'이 1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막했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올해 포럼은 10회째를 맞아 '해양, 새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13일까지 열린다.

30여개국에서 해양관련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해양 전문사 등 2천여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에 맞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자율주행차,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해양의 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한다.

  포럼은 '해양의 미래-4차 산업혁명', '해양탐사와 관측기술',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방향'. '해양산업과 자원' 등 4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별세션으로 오션 저널리즘, 해양산업 국제클러스터 네트워크가 열린다.

 

  해양산업 국제클러스터 네트워크에는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5개국의 해양클러스터 기관이 참가해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육성 사례 등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대행사로 어린이 바다 합창제, 글로벌 해양인재 포럼, 해양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오션시네마, 해양기업 홍보전, 모의창업대회인 해양 스타트업 대회 등이 열린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해양 분야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기회와 위기, 변화의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 4차 산업혁명 실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작성자 : 이영희     이메일 :  lyh9502@yna.co.kr      등록일 : 2016/10/1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