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계해양포럼' 20일 벡스코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2015년 10월 06일 (화) 09:59
국내 최대 해양전문 컨퍼런스로 꼽히는 '제9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0~2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6일 (사)한국해양산업협회에 따르면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세계 50개국 2000여명의 해양전문가들의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에너지와 자원', '해양정책과 전략', '해양환경-기후·해양과학', '지속 가능항 수산업과 양식업의 발전 방향', '북극비전 국제컨퍼런스' 등의 세션에서 112명의 연사들이 주제발표한다.
행사기간 전국 IMO(세계해사기구) 모의경진대회 등도 함께 열리게 된다.
전국 IMO 모의경진대회는 지난 6월 한국 최초로 선출된 임기택 사무총장 당선을 축하할 뿐 아니라 향후 보다 많은 한국의 인재들을 글로벌 해양산업분야로 진출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조선해양분야 구매사절단 초청과 해양산업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해양인재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도 특징이다.
포럼 기간 조선·해양산업의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10여개 스페인 기업이 부산을 찾아 다수의 국내 기업들과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세계해양포럼을 주관하는 (사)한국해양산업협회 백태현 사무총장은 "광범위한 해양산업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미래 30년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해양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유지됐던 한국의 전통 해양산업 체계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제안, 글로벌 해양경제에서의 전략, IT(정보기술)·서비스분야와 융복합된 해양산업의 사례들이 제시돼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해양의 가치를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