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 15회 세계해양포럼’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 개최
21.07.26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국해양산업협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경남 양산시 스튜디오 시원에서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총 115명(외국인 7개국 14명 포함)의 글로벌 서포터즈가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위촉장을 수상한 국내·해외 서포터즈 대표자 2명만 현장에 참여했다.
온라인 발대식은 서포터즈 활동내용 소개, 위촉장 전달, 결의문 낭독, WOF 퀴즈 및 응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위촉장을 전달한 백현충 한국해양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유능한 젊은 인재들을 세계해양포럼 서포터즈로 위촉하게 되어 반갑고, 덕분에 올해 포럼이 더욱 기대된다”며 “여러분의 능력을 맘껏 발휘해 전 세계인에게 세계해양포럼의 가치와 면모를 널리 알려 달라”고 전했다.
이날 위촉장을 대표로 수여한 국내 대표자 양서연 씨와 해외 대표자 첸 예지(Chen Yajie) 씨는 뒤이어 앞으로의 각오 및 포부를 담은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양서연 씨는 결의문 낭독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해양포럼을 널리 알림으로써 해양·수산 산업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국 국적의 첸 예지 씨도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한 브랜딩 확장을 위해 홍보에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세계해양포럼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
언택트 문화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 중심이던 홍보의 방식도 온라인으로 대거 전환하여 비대면 활동으로 적극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국내 거주 외국인 서포터즈를 별도 모집해 7개국(대만,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14명의 외국인이 포함된 글로벌 서포터즈단이 출범한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의 장점인 전 세계인들의 온라인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WOF 사무국은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내·외국인 서포터즈를 동시에 모집했고, 총 215명의 지원자가 모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세계해양포럼 서포터즈단은 10월 WOF 행사를 알리기 위해 개인 SNS를 활용하여 카드뉴스, 포스트, UCC 제작 및 확산 등 각종 온라인 홍보 업무를 주로 맡을 예정이며 외국인 서포터즈의 경우 다양한 언어들로 홍보물을 제작하고 각국 SNS로 배포해 글로벌 참가자들을 집중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해양산업협회는 서포터즈단에게 활동 종료 시 활동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비롯해 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될 경우 다양한 포상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2021 제15회 세계해양포럼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리며 9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