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13번째 세계해양포럼 ‘밑그림’ 시작
13번째 세계해양포럼 ‘밑그림’ 시작
2019-01-20 

  제13회 세계해양포럼(WOF)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획위원회가 지난 17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기획위 1차 회의에는 한국해양산업협회와 해양수산부,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대한민국해양연맹, 리컨벤션 등에서 대표와 실무자 25명이 참석했다.


첫 기획회의, 자문위원 4명 추가
해운과 금융 세션 결합 등 검토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동아시아 평화와 해양 협력, 해양도시 네트워크, 친환경 수소선박 기술 세미나, 해양 ODA(공적개발원조) 등 지난해 호평 받은 세션을 올해도 이어 열어 논의를 심화시키는 데 공감했다. 지난해 세션에서 빠졌던 해운 부문은 올해 금융을 결합해 세션으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으로 다가온 황산화물 규제에 업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합리적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밖에 스마트 항만, 스마트 양식,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세션 신설 요청도 있었다.

  한편 사무국은 지난해 해외 연사 중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 마사히로 카와이 이사장, 영국 스타트업와프의 레오나르도 장그랜도 창립자 겸 대표, 프랑스 유로메디테라네 알렉산더 소렌티노 국제협력 이사, 아이슬란드 오션 클러스터 창시자 겸 대표인 토르 시그푸손 등 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는 사실도 보고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구성 제안과 연사 추천, 섭외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진 기자